베트남 북부 박닌 성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건설현장에서 현지인 근로자들이 보안 검색 문제로 보안요원들과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낮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의 보안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근로자들과 보안요원들 간에 신원 확인 문제로 충돌이 빚어져 일부 보안 요원이 다쳤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수천 명의 근로자가 점심을 마치고 작업장에 복귀할 때 출입구에 설치된 지문 인식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보안요원들이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인 근로자 수백 명은 일부 보안요원들이 강압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한동안 공장 내에서 항의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 100여 명이 출동해 1시간여 만에 근로자들을 진정시키고 귀가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 말부터 박닌 성에 있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의 잔여 부지에 생산시설을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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