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양산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나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또 경기도 남양주의 한 공장에서도 불이 나 수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장 내부가 불길로 가득하고 위로는 시커먼 연기가 끝없이 솟구칩니다.
공장 일대는 연기구름으로 온통 새카맣습니다.
경남 양산시 유산동 유산공단에 있는 점착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제(27일) 오후 6시쯤.
불은 2시간 20분 만에 꺼졌지만, 작업 중이던 근로자 54살 조 모 씨가 숨지고 40살 박 모 씨 등 2명이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공장 내부 인화물질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9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일대 도로도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공장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어젯밤(27일) 9시 10분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에 있는 창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직원들은 바로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 공장과 제품들이 일부 타 소방서 추산 2억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시 일광면에서는 마을 진입로로 들어서던 승용차가 논바닥으로 떨어져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3살 이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225%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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