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헌재 선고가 임박해지면서 탄핵심판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시내에서는 촛불집회와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가 열렸습니다.
윤희웅 오피니언 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집회 여지없이 촛불집회, 태극기집회라고 불리는 탄핵 반대 집회, 동시는 아니지만 약간 시간 차가 열렸습니다. 어쨌든 이번 주말에 열렸던 집회가 동시에 두 가지 집회가 열리는 것은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이런 추측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반반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헌재의 최종 결정이 3월 10일이냐, 3월 13일이냐. 좀 빠르면 9일이라는 설도 있지만 어쨌든 9일이나 10일이나 비슷한데요. 10일이 금요일이고 13일이 월요일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말이 끼어 있잖아요.
그래서 만약 10일, 오는 금요일에 결정이 난다면 어쩌면 이 결정 전 집회는 오늘이 마지막이었던 셈이 되는 거죠. 그런데 이게 좀 미루어져서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이죠, 헌법재판관의 퇴임일에 선고가 이루어진다면 이 경우에는 다음 주말이 한 번 더 남습니다.
그러니까 촛불의 경우는 20차 집회까지도 결정 전에 한 번 더 모일 수도 있게 되기 때문에 10일이냐, 13일이냐 이 가늠 때문에 지금 오늘이 마지막이었던 것이냐, 한 번 더 결국은 모이게 되는 것이냐. 19차냐, 20차냐 이 정도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만약에 금요일이 선고가 되면 인용이 되든 기각이 되든 반대측 집회는 다음 주에 격렬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겠죠.
[인터뷰]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헌재 결정이 내려진다 하더라도 그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쪽에서는 이후에 계속적인 어쨌든 집회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고 또 그것이 규모나 위력에 따라서 또 반대집회도 또 다시 거리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거든요.
그리고 이번이 대선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지금 양측 집회의 규모들이 계속 큰 규모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만약 대선이 없다면 규모는 좀 줄어들 수 있겠지만 이것이 선거 전에 어떤 지지층 결집. 그것이 다음 정권을 획득하는 여부와 직결되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 사안이 바로 수그러들 가능성이 별로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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