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윤근 / 국회 사무총장
[앵커]
오늘 뉴스 인물을 만나보는 뉴스통 초대석 준비했습니다. 3선의 국회의원을 지냈고요. 개헌 전도사로 불리는 지금은 국회 사무총장을 맡고 계시는 우윤근 사무총장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원래 우 총장님은 작년에 총선 이후에 미국을 원래 가시기로 되어 있었다가 학교까지 다 정해지셨는데...
[인터뷰]
미국의 대학에 제가 연구실까지 방까지 다 구한 상태에서 가기 직전에.
[앵커]
정세균 의장이 붙잡았다고요?
[인터뷰]
정세균 의장님이 같이 일을 하자, 개헌 문제도 있고 복잡한 문제가 많으니. 그래서 제가 부족하지만 힘을 보태겠다고 해서 주저앉았습니다.
[앵커]
잘한 선택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10개월 했는데요.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만 늘 부족합니다.
[앵커]
지금 20대 국회가 시작된 지 말씀하신 대로 10개월이 됐는데 그동안 우 총장님 원내대표 시절부터 쭉 보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췄다. 대표적인 의회주의자다, 이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보시기에 성과는 어떤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정세균 의장님도 저보다 더 합리적이고 의회주의자이신데요. 우선은 청소미화원들,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국회의 직접 고용. 굉장히 오래된 숙제를 해결했고요. 또 국민들께서 국회의원들 특권이 너무 많다고 했는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상당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특권 내려놓기가 사실 많이 실천을 하고 많이 준비하시고 일정한 성과도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가장 대표적인 게 어떤 걸 꼽을 수 있습니까?
[인터뷰]
늘 국민들이 원성을 하는 게 불체포특권. 소위 국회의원들이 죄를 범하고서도 체포되지 않는다. 방탄국회가 있었거든요. 그 특권을 없앴습니다. 이제는 체포영장을 발부하면 큰 문제가 없으면 그게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고 또 국회의원들 보좌진, 비서진들을 친인척들을 고용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법을 만들어서 사촌 이내 친족들은 보좌진, 비서진으로 채용하지 못하고 나머지 친족들에 대해서도 신고하도록 해서 투명하게 하는 제도를 법으로 마련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앵커]
지금 개헌특위가 시작된 지 2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사무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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