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앞두고 촛불·태극기 총집결...안전 비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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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운명, 또 우리나라 미래를 좌우할 탄핵 심판일이 내일로 확정되면서 긴장감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탄핵 찬반 단체도 총출동하기로 해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찰도 안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핵 반대 단체는 어제부터 헌법재판소 인근에 자리를 잡고 밤샘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사무총장인 57살 민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민 씨는 스티로폼을 집회 현장에 들여오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삼일절에는 53살 강 모 씨가 허가받지 않은 가스총을 허리에 차고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촛불집회 측은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오늘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다시 촛불을 밝힙니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헌법재판소까지 대규모 행진도 벌일 예정입니다.

탄핵 찬반 양측의 갈등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집회와 기자회견을 여는 선고 당일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일촉즉발, 양측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경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선고 당일인 내일 서울 지역에 경찰 인원을 총가동하는 '갑호 비상'을 발령합니다.

또 이철성 청장 주재로 긴급 치안 대책회의를 열고 헌법재판관 경호와 주요 시설의 안전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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