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9월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국제'자를 떼고 국내외 유수 비엔날레와 겨루게 됩니다.
10회 행사를 맞아 이젠 국내외 인지도와 정체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무수한 세계 공예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고 초대국가만도 10여 나라가 넘습니다.
나름대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아 해마다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세계 공예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국제공예비엔날레가 아닌 공예비엔날레로 명칭을 변경하게 됩니다.
'국제'자를 떼고 행사를 치러도 세계적 경쟁에서 자신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김호일 /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사무총장 : 도시에서 시작되는 비엔날레 특유의 지역성을 통해서 세계로 확장하는 비엔날레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과 시민사회의 통합에 온전히 기대하는 비엔날레로 만들고자 합니다.]
올해 대주제는 '메인드 인 청주', 슬로건은 '핸즈 플러스(hands +)'로 주제부터 세계 속의 지역 공예인들의 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공연과 건축, 문학과 영상 등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공예의 가치와 의미를 좀 더 넓히게 됩니다.
[심억수 / 청주공예비엔날레 문학감독 : 핸즈 플러스 품다 손에서 나오는 모든 결정체인 공예를 바탕으로 더 나은 예술을 펴자는 뜻에서 동사의 '품다'를 붙였습니다.]
특히 기획전은 수동적 관람에서 벗어나 관객들이 몰입하고 감흥 하는 능동적인 놀이로 펼쳐집니다.
세계관만도 9개 나라에서 참여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특별전에서는 세계 공예 트랜드를 한눈에 보여주고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40일 동안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등에서 열립니다.
YTN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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