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완연한 가을이 시작되면서 오늘 가까운 곳에서 나들이 즐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 도심에서는 여의도 불꽃 축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 행사와 집회가 열려,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조은 기자!

먼저 여의도 통제 구간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까지 모두 1.6km 구간입니다.

오후 2시부터 통제가 시작돼, 불꽃 축제가 끝나는 밤 9시 반까지 차량이 다닐 수 없습니다.

행사가 지연되면, 통제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주변 도로 사정에 따라서,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나들목도 추가로 통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이 주변으로는 주차도 어렵습니다.

63빌딩 앞 한강공원 주차장 이용이 불가능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여의도를 지나는 지하철은 추가 운행됩니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운행이 90여 차례 늘어나는데요.

행사 전후, 혼잡 시간에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지하철이 서지 않고 무정차 통과합니다.

또 오늘은 도심에서 정조대왕의 '능행차 재현' 행사가 열려, 일대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오전에 창덕궁에서 출발한 재현 행렬은 오후 2시부터 노들나루역과 장승배기역, 여의대방로를 차례로 지나 현재 경기도 시흥 쪽을 지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목적지인 시흥행궁에는 한 시간 뒤인, 오후 6시쯤 도착하게 되는데요.

행렬이 지나는 차선 일부가 순차적으로 통제됩니다.

오후 4시부터는 서울 대학로에서는 백남기 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종로구청까지 행진이 이어지면서, 역시 일대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통제되는 구간과 시간을 확인하고 우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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