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 측도 수사 대비를 위해 바빠졌습니다.
변호인단이 오늘 저녁에 수사에 필요한 서류 작성을 위해 자택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자택 주변 집회를 일부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오늘 저녁에 자택을 방문할 것 같다고요?
[기자]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조금 전 YTN과의 통화에서 조금 늦더라도 오늘 안에 자택을 방문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유영하 변호사가 담당한 부분을 검토한 데 이어 오늘은 나머지 변호인단의 서류를 전달하기 위한 건데요.
현재 서류작업이 진행 중인데 거의 완성 단계인 데다가 사안이 워낙 시급한 만큼 오늘 안에 전달하고 간략하게나마 박 전 대통령 측에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점점 많은 단체에서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경찰이 일부 집회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집회는 허용하되 새로 신고된 집회에 대해서는 금지 통보를 내린 건데요.
점점 늘어나는 인원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 어쩔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경찰은 또 일대가 일반 주택지인 만큼 소음이 법정기준치인 60~65데시벨을 넘지 않더라도 확성기나 스피커 등 장비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복귀 이후 자택 바로 옆에 있는 초등학교 후문이 통제되고 충돌 상황이 발생하면서 이웃 주민들은 줄곧 민원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일부 지지자들은 앞으로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 집회를 피하고 침묵 시위를 하자고 공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에서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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