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조금 전 전해드린 대로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했던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오늘 오후 베이징에서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북핵 해법 등을 논의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강한 두 나라의 외교 수장의 회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했던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오늘 베이징으로 갔는데 중국과 무슨 이야기를 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기자]
일단 배경을 좀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일본을 거쳐서 한국 걸쳐서 오늘 베이징에서 아마 지금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할 겁니다. 그러니까 조금 전의 중국발 기사를 보면 우리 시각으로 오후 5시에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까. 사실 어제 의미에 비해서 보다 더 중차대한 건 오늘 중국과의 만남, 중국 외교 수장과의 만남. 아무래도 우리로서는 북핵과 그에 따른 사드 문제가 가장 크겠죠.
그렇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미중 두 나라가 한 차례씩 공방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물론 대변인격에서였는데 중국은 사드 배치를 철회하거나 늦춰라, 미국은 그렇게 할 수 없다, 중국이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을 한국 때리기를 중단하라 이런 입장차를 확연히 했기 때문에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초기이지 않습니까?
어떤 기싸움이 중국에 밀리지 않으려는 이런 인상을 줄 가능성이 굉장히 크죠. 그래서 지금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회담 역시 이런 굉장히 여러 가지 입장차를 확인하는 걸로 전망이 되죠. 물론 돌파구도 없지 않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입장차가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각자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예상을 해 봐주시죠.
[기자]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리면 한국과 미국은 사드 배치가 불거진 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굉장히 강도 높게 날로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걸 어떤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갖다놓으려고 하는데 중국은 이에 대해서 레이더 문제라든가 이런 문제를 해서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의 군사력이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이를 반대하고 그런데 중국의 전통적인 외교수법 중에서 동맹의 약한 고리를 끊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국 입장에서는 역설적으로 미국을 직접 공격하지 못하니까 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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