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3당의 대선 전 개헌 합의를 두고 오늘도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개헌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고,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은 패권적 발상 이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개헌을 둘러싼 민주당과 다른 3당의 논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대선 전 개헌 논의가 국회 개헌특위 논의를 무시한 정략적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헌법 유린으로 대통령이 탄핵당한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빼고 개헌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개헌특위의 논의 과정도 무시하고 정략적 합의한 건 말 그대로 개헌을 정략적 이용하려는 꼼수라고 할 것입니다.]
3당 합의에 참여했던 국민의당도 다음 주 월요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견을 모으기로 했지만, 실제 개헌 추진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 보입니다.
박지원 대표는 개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합의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 갑자기 3당 단일안을 만들어서 오늘 의원들에게 줘서 월요일에 확정을 하자, 이건 좀 문제가 있다.]
하지만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을 맹렬하게 비난했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2012년에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없애겠다고 공언했다면서, 이제 와서 말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권력을 다 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권력 독점욕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 대선 전 개헌 한다고 이야기해도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집권 초에 개헌 할 대통령이 없기 때문에 개헌을 물 건너 보낸다, 그러면 지금 헌법에 따라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계속할 수 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제 와서 엉뚱하게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반대하는 저의 분명하다. 자신들이 권력 다잡은 듯 여기고 그토록 패권적, 제왕적 대통령제를 고쳐야 한다고 외치던 사람들이 태도를 돌변하는 것입니다.]
[앵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TV 토론회를 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낮 1시 반부터 시작됐는데요.
경선 후보자들이 참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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