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의 비극...21년 동안 4번째 검찰 조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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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받는 최초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과 검찰 모두 긴장감 속에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사회부 최재민 선임기자 연결해 박 전 대통령의 내일 검찰 출석과 관련한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열하루 만에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되죠?

[기자]
박 전 대통령이 내일 오전 9시 반에 서울중앙지검 현관 포토라인에 서게 됩니다.

1995년 11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대검 중수부에서 조사를 받은 이후 전두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네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더욱이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받는 최초의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21년 동안 무려 4명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서 조사받는 건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비극으로 꼽힙니다.

[앵커]
최초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하는 서울중앙지검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검찰은 안전사고 예방과 철벽보안을 위해 경호와 경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내일 박 전 대통령 이외의 다른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를 될 수 있으면 미루라고 주문했고 외부인의 청사 출입도 엄격히 통제됩니다.

대검찰청과 마주하고 있는 서초역 방향 출입문은 내일 하루 아예 폐쇄됩니다.

드론을 이용한 검찰청사 항공 촬영도 금지됩니다.

내일 서울중앙지검 청사와 외곽에는 2천 명에 달하는 경찰관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지난 12일 삼성동 자택에 도착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 박 전 대통령이 내일 오전 검찰 청사에 도착해서는 포토라인에 서서 소회를 밝힐 가능성이 크죠?

[기자]
아마도 내일은 간단한 소회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의 응답 뒤 로비를 거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간부들 사무실이 있는 13층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이영렬 지검장이나 노승권 1차장과 간단한 티 타임을 가질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본격적인 조사는 오전 10시쯤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특수1부가 위치한 청사 10층 영상녹화조사실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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