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네 번째 절기 '춘분'인 오늘, 출근길에 옷차림 한결 가볍게 하셔도 괜찮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6도로, 평년보다 3도가량 높아 크게 쌀쌀하지 않은데요.
한낮에도 기온이 17도까지 크게 오르며, 4월 상순에 해당하는 따뜻한 날씨 보이겠습니다.
대신 오늘 출근길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챙겨주셔야겠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중서부와 호남, 경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건강에 더 안 좋은 초 미세먼지도 평소보다 2~3배가량 짙게 나타나면서
전북과 세종에는 초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중서부와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는 종일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니까요.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오늘 남부 곳곳에는 봄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상황이 조금 나아지겠습니다.
비는 오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점차 남부 내륙으로 확산하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이고요.
제주도 많은 곳엔 60mm 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낮 동안 구름만 많겠지만, 짙은 먼지로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17도, 부산 16도, 대구 16도, 대전 16도로 평년보다 1~6도가량 높겠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이후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도 평년 수준을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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