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 경선 D-2...대세론이냐 대이변이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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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승부처 호남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호남에서 압승해서 대세론을 입증하기 위해, 안희정·이재명 후보는 대이변을 연출해서 역전 드라마를 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을 잡아야 대선을 잡는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자 첫 순회경선 지역인 호남이 이번 경선 최대 승부처라는 데엔 이견이 없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대세론을 굳힌다는 목표입니다.

호남에서 이른바 '반문 정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다른 지역에선 쉽게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주 후반을 온통 호남에 쏟았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23일) : 욕심 같아서는 저는 호남에서부터 압승을 거두어서 조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 저지가 1차 목표입니다.

안 지사는 호남 민심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중도·보수층에서도 지지를 받는 자신이 필승 카드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23일) : 가장 높은 호감도와 가장 낮은 비호감도를 가지고 있는 제가 광주·호남의 민심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이런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반면 이 시장은 호남이 바라는 건 확실한 개혁이라며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23일) : 어떤 사람이 민주당의 후보가 됐을 경우에 세상이 바뀔 것인가를, 가장 주권의식, 시민의식이 높은 호남의 국민들께서 가르쳐주실 것이다, 길을 제시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건은 1·2위 간 격차가 얼마나 나느냐입니다.

호남의 투표 결과에 따라 이어지는 지역 경선 선거인단의 선택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세론이 현실로 확인될지, 안희정, 이재명의 대이변이 연출될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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