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 경선...호남 민심 향방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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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이 오늘 호남의 심장,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야권 민심의 풍향계로 꼽히는 호남에서 어떤 후보가 호남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오늘 정치권의 관심이 온통 그곳에 쏠려 있는데, 현장 분위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호남권 순회 경선이 시작된 지 2시간이 흘렀는데요.

처음 열기 그대로, 열성적인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당직자가 광주로 총출동했고,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한껏 열기를 돋우고 있습니다.

이곳엔 모두 7천여 명이 운집했는데요.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삼등분해 객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들은 응원 플래카드와 깃발, 피켓을 흔들며 후보 이름이 불릴 때마다 체육관이 떠나갈 듯한 환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후보들을 도와 치열한 장외 신경전을 벌였던 캠프 인사들도 집결하면서, 미묘한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네 차례의 전국 순회 경선 가운데 처음으로 열리는 호남 경선은,

그동안 전국을 누비며,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9차례 토론회에서 양보 없는 설전을 벌인 후보들의 첫 번째 성적표입니다.

그만큼 떨리는 순간이어서 어느 후보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현장 경선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경선은 광주와 전남, 전북을 합친 호남 대의원들의 현장 투표가 우선 진행되고 있습니다.

호남 대의원은 천9백여 명 정도인데요.

투표는 조금 전 시작돼서 1시간 안팎이 걸릴 것 같습니다.

투표가 끝나면 오후 6시 넘어서까지 개표가 이뤄지고요.

개표 결과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진행된 전국 투표소 투표 결과와, 그제부터 어제까지 이틀간 이뤄진 호남 지역 경선 참여자들의 자동응답 ARS 투표 결과까지 합산돼 한 번에 발표됩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재검표 등도 이뤄질 수 있어 호남권 경선 결과는 저녁 7시가 넘어야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들은 앞서 호남 대의원들의 마지막 지지를 호소할 정견을 발표했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는 2012년 호남의 좌절은 전적으로 자신 책임이라며, 가장 중요한 국정 운영 파트너가 될 호남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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