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세월호 진상 규명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립니다.
이에 맞서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친박 단체의 태극기 집회도 열립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박 전 대통령 탄핵 다음 날 열린 마지막 촛불 집회.
화려한 불꽃 축포와 함께 촛불 시민들의 거침없는 함성이 이어집니다.
[촛불 집회 참가자 (지난 11일) : 국민이 승리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잠시 숨 고르기를 했던 주말 촛불집회가 다시 열립니다.
탄핵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지만, 아직 남은 과제가 많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세월호 인양을 계기로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중점적으로 촉구할 계획입니다.
주최 측은 3년 동안 가라앉은 진실이 인양과 함께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태호 / 박근혜 정권 퇴진 공동상황실장 : 정부가 판단을 빨리했으면 이렇게 가라앉지 않고 고박한 상태에서 구조도 하고 희생자들 수습할 수 있었을 텐데 가라앉게 놔두었고…]
촛불집회 측은 지난 21일 검찰 조사를 받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도 함께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집회는 오후 5시 시민자유발언대를 시작으로 6시 본 집회가 열리고 이어 도심과 총리공관 방향으로 거리 행진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맞서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친박 단체의 이른바 태극기 집회도 열립니다.
주최 측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집회와 거리행진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 관계자 : 탄핵의 부당성이죠. 저희가 생각하는 건. 탄핵 사유가 되지 않지 않습니까.]
또 일부 보수 단체는 같은 시각 청계천 광장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피해를 입은 롯데 살리기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YTN 양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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