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잠시 숨 고르기를 했던 주말 촛불집회가 세월호 진상규명과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외치며 2주 만에 광화문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은 오늘 저녁 6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1번째 대규모 주말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삼청동 총리공관과 종로, 명동 일대를 돌며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번 집회에서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이 무대에 올라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주장하고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중점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주최 측은 다가오는 22번째 주말 촛불집회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다음 달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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