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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촛불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맞불은 "특검 규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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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하 / 전 청와대 대변인, 최진 / 세한대 부총장

[앵커]
촛불집회 그리고 탄핵 반대 집회 그리고 현재 정국 상황 자세하게 분석하겠습니다.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최진 세한대 부총장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오늘이 세월호 참사 1000일 앞두고 11번째 촛불집회인데요. 오늘 촛불집회 양상은 어떻게 두 분 보시고 있습니까?

[인터뷰]
저희는 횟수가 10번을 넘으면 사실 한 템포 가라앉을 줄 알았는데 그런데 오늘 여전히 촛불이 활활 타오르는 거 보는데 지금 사실 내일모레면 지금 세월호 참사 일어난 지 1000일이 되는데 사실 제대로 지금 밝혀진 게 하나 없거든요.

지금 당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다, 밥을 혼자 먹었다. 그리고 올림머리를 했다라는 정도. 그런데 그조차도 확실하지 않거든요.

거기다가 금년 연초 1월 1일에 정말 대통령이 기습 기자회견을 했는데 그때도 전혀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볼 때는 정말 화가 날 수밖에 없고 이 촛불집회, 11회죠. 12번, 13번 계속 활활 타오를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왼쪽에 저희가 광화문 촛불집회 모습 보여드리고 있고요. 오른쪽에는 강남에서 열리고 있는 탄핵반대집회를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늘 촛불집회 하니까 10일차니까 벌써 서너 달 됐고 맞불집회가 생긴 것도 한 달 가까이 되는데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이나 여러 가지 환경이 과연 국민들의 에너지가 맨날 토요일마다 저렇게 모여서 저런 일을 해야 하느냐라는 상황이 굉장히 우려스러운 일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을 그냥 놔두고 조금 전에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오히려 불을 지피는 듯한 행태를 보이는 사실은 대통령과 그 주변의 분들한테는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할 수밖에 없고요.

이제는 더 이상 저렇게 안타까운 일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더 이상 촛불 들고 토요일마다 생업을 포기하면서 나오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점에서 변호인단도 그렇고 대통령께서도 그렇고 자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이런 추세로 간다면 탄핵 결정이 인용이건 기각이건 내려 질 때까지 어쩌면 그 뒤까지도 계속 집회가 열릴 수가 있는 상황 아닙니까?

[인터뷰]
지금 상황으로 보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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