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도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탄핵 무효를 위한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은 무효라며, 헌재와 국회 해산을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3시 반부터 1시간가량 남대문 방면으로 행진하고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와 오후 6시 반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다른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모임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도 같은 시각 청계광장에서 사드 배치에 찬성하며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피해받은 대기업 살리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서도 대통령 복권 국민저항본부 등 수십 명이 모여 오후 2시부터 집회를 열고 탄핵 무효 등을 외쳤습니다.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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