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 서정욱, 변호사
[앵커]
정치권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정치학 교수,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 22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하지만 표정은 밝았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 전과 후의 표정이 사뭇 달랐습니다. 분위기를 들어보면 특검과는 달랐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인터뷰]
분위기는 아마 어제 조사 있잖아요. 성격을 이해해야 돼요. 자백을 하거나 추궁하는 절차가 아니고요. 아마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인정하는지 부정하는지 이런 요식행위하고 비슷하기 때문에 상당히 분위기는 우호적이었을 거예요. 그리고 검찰에서 제가 보기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항상 칼은 찌르되 비틀지는 마라. 이 말은 조사는 송곳처럼 철저하게 하되 불필요한 감정싸움을 하지 말아라.
[앵커]
호칭도 대통령님으로 했죠.
[인터뷰]
그 격언에 맞게 조사가 이루어져서 상당히 분위기는 우호적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 진술을 다 받아주니까. 그렇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분위기가 좋다고 해서 결과가 반드시 좋다고 할 수 없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너무 분위기만 보고 낙관하는 게 아니냐 이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특검과 달랐다는 얘기를 했잖아요. 특검 조사 받았나요?
[앵커]
대면조사 받지 않았죠.
[인터뷰]
않았죠. 비교의 대상이 아니죠. 그러니까 자신들이 원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검찰 대면조사도 받고 특검도 받고 했는데 이번에 보니까 달랐다고 비교할 수 있는데 이건 비교의 대상이 아니에요.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웃고 있어도 웃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긴장감이 있었을 것이고요.
더 나아가서 국민들에게 약속을 했으니까, 전 대통령이.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얘기를 하니까 그 사실을 우리는 그냥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봐야 되겠지만 13가지 혐의 사항에 대해서 하나하나씩은 다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같이 공모한 사람은 지금 구속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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