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새 건강보험, 트럼프 케어 도입을 묻는 하원 표결이 오늘 실시 됩니다.
하지만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반대에 나서면서 통과가 불확실해, 트럼프 리더십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바마 케어에 대해 국가 재정을 갉아먹는 재앙이라며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모든 민주당, 공화당 의원들에게 촉구합니다. 실패한 오바마 케어의 재앙으로부터 미국을 함께 구합시다.]
새 건강보험 제도는 이른바 '트럼프케어', 오바마 케어와 달리 의무적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비싼 보험료가 문제입니다.
그동안 저렴한 보험료로 의료 혜택을 누리던 국민이 반대에 나섰고,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가세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트럼프 대통령이 총력전에 나선 이유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새 보험제도 법안은 오바마케어의 악몽을 끝내고 다시 주 정부와 국민에게 건강보험 결정권을 돌려주는 겁니다.]
그리고 현지시각으로 23일 트럼프 케어 도입을 묻는 미 하원 표결이 실시됩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하원에서 최소 216명이 찬성해야 하는데 공화당 의원 237명 중 25명이 반대하고 있어 부결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케어가 실패할 경우, 세금 감면과 인프라 건설 등 다른 공약들도 줄줄이 제동이 걸릴 수 있다며 트럼프 리더십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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