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에서는 바닷물과 기름을 빼는 배수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배수 작업이 끝나면 반잠수식 선박에 선체를 단단히 묶고, 목포를 향해 마지막 항해를 떠납니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 과정을 브리핑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총 66개의 와이어 제거 작업을 27일 17시 40분에 완료하였습니다.
해수 배출을 위한 천공에 대해 말씀드리면 어제 보도 참고자료로 알려드렸던 바와 같이 기름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평형수 탱크 6개 탱크 총 11개소와 화물칸인 D데크 21개소의 해수 배수를 위한 직경 10cm의 소형 구멍을 뚫을 계획으로 어젯밤 8시 45분부터 시험 천공을 진행하였습니다.
직경 1cm의 조그마한 구멍을 총 4개 뚫어 확인한 결과 1개에서는 빈 상태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으나 다른 3개에서는 기름 성분이 발견되어 더 이상 D데크에 대한 천공은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울러 탱크 11개소에 대해서도 배수 천공을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목포신항에 접안 또는 거치 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모듈 트랜스포트의 진입 경로를 막고 있어 제거가 필요한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제거 작업은 어제 18시부터 날개탑의 볼트와 주변의 가드레일 등을 제거하는 기초 작업을 시작으로 오늘 오전 08시부터 본격적으로 제거에 들어갔으며 작업은 약 2일간 진행됩니다.
참고로 제거되는 날개탑 4개는 반잠수식 선박의 원활한 부상을 위해 개조 이전에 잭킹 바지선 이전에 각각 2개씩 가져온 것으로 제거 이후에는 다시 잭킹 바지선으로 원상 복구할 예정입니다.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단단하게 고정하는 작업도 오늘 오전부터 병행하여 진행될 계획입니다. 기존 와이어로 선체를 고박하는 것과 달리 이번 고정 작업은 반잠수식 선박과 리프팅빔, 리프팅빔과 세월호 선체를 용접을 통해 튼튼하게 고정시키는 작업입니다.
이를 통해 105km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바람, 파도 등 기상 변수에 대해 대비하고 선체 부식 등으로 인해 구조적으로 약해졌을 수 있는 세월호를 안전하게 목포신항까지 운송할 수 있도록 보강, 고정하는 차원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7시 10분에는 반잠수식 선박 좌현에 작업 본선인 달리하호가 접안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반잠수식 선박 좌측에는 달리하호가, 우측에는 다른 작업선인 후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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