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관련 해양수산부 공식 브리핑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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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조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현재까지 주요 작업 추진 경과와 금일 작업 계획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는 본격적인 수색 전에 진입로 확보 등 선내 수색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사전 조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0시 35분부터 11시 45분까지 코리아 샐비지 직원 4명이 선수 좌현 측 A데크 창문을 통해 진입하여 조사하였습니다.

3m 단위로 구간을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입하였으며 약 26m를 진입하였습니다.

구간별로 차이는 있었으나 판넬로 된 벽체와 철제 파이프, 목재 등 구조물이 상당 부분 선체에 매달려 있거나 바닥으로 쏟아져 쌓여있음을 확인하였고 가장 높게 쌓인 구간은 약 6 내지 7m였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2페이지에 첨부된 자료를 보시면 위의 그림은 코리아 샐비지가 진입한 경로와 내장재들이 쌓여 있는 상태를 개략적으로 표시한 것이며 아래 사진은 바닥인 좌현에서 천장인 우현 쪽을 촬영한 모습으로 객실 등 모두가 무너져 내린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은 모듈 트랜스포터 관련 작업들이 진행되는 관계로 추가적인 사전 조사작업은 계획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편 어제는 모듈 트랜스포터 추가 동원과 관련된 작업들이 주로 진행되었습니다.

받침대 외측으로 추가 모듈 트랜스포터가 진입할 수 있도록 선체 받침대 지지대인 브라켓을 정리하는 작업을 16시 40분경 완료하였고 객실 측 9개의 리프팅빔 길이를 연장하는 작업은 밤 22시 10분에 완료하였습니다.

동원하기로 한 추가 모듈 트랜스포터인 120축과 예비 12축 등 총 132축이 20시 40분경 모두 동원되었으며 이후 조립작업을 거쳐 23시 40분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선체 밑에 거치하여 새벽 4시 30분까지 기존 모듈 트랜스포터와 신규 모듈 트랜스포터를 함께 유압을 작동시켜 점검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정상적으로 가동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5분에는 선체조사위원회와 협의하여 지난 4월 1일 작업 인력의 안전을 위해 정리한 후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 보관하고 있었던 굴삭기와 경승용차 등을 양육하여 세월호 선체가 육상에 거치될 장소 옆에 거치하였습니다.

수중수색을 위해 필요한 지장물 수거 작업도 오늘 밤 종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거작업이 끝나면 내일 새벽부터는 수중수색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수중수색에 앞서 어제 저녁 6시 3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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