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선원 8명이 탄 대형 화물선이 남미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배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를 한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정부는 곧바로 우루과이 정부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는데요,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20분쯤,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
이곳을 지나던 마셜제도 선적 스텔라 데이지 호에서 다급한 문자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보내 온 긴급 연락은 배에 물이 차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선사는 곧바로 스텔라 데이지호에 전화를 걸었지만, 더 이상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14만 8천 톤에 이르는 대형 화물선인 스텔라 데이지호에는 선장 47살 조 모 씨 등 우리나라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고, 중국으로 철광석을 운반하던 중이었습니다.
외교부는 곧바로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우루과이 정부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사고해역에서는 우루과이 해경이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박과 선원들의 행방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황교안 권한대행은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현지 공관 등 합동대책반을 중심으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4011845567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