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인 선원 8명이 탄 화물선이 남미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배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를 한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우루과이 해경 당국이 수색에 나섰는데 수색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연락이 끊긴 것이 언제인가요?
[기자]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20분쯤에 마지막 연락이 오고 현재는 연락이 끊긴 상황입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20분쯤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지나던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에서 카카오톡으로 긴급 연락이 왔습니다.
연락은 한국의 선박회사인 주식회사 폴라리스 쉬핑으로 온 것이고, 내용은 선박이 침수가 되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사고 해역은 우루과이 해역으로 브라질 산토스 남동 방향 1,550마일 해상입니다.
선박은 마셜제도 선적으로 중국산 철광석을 운반하는 대형 화물선으로 14만8천 톤 급입니다.
이 배에는 선장 47살 조 모 씨와 기관사, 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 선원 15명이 탑승 중이었습니다.
연락을 받은 해당 선사는 곧바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더 이상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긴급 가동하고, 국민안전처 등 국내 유관 부처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우루과이 대사관을 통해 우루과이 해경 당국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루과이 주재 대사관은 우루과이 해경이 사고 해역 인근에 있던 상선 스피타호에 긴급 구조 지원을 요청했고, 스티파호는 사고 해역을 수색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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