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 前대통령 구치소 신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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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열, 변호사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서울구치소 방문조사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난 1995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서 21년 만의 방문 조사입니다.

양지열 변호사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모시고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검찰의 구치소 출장방문 조사인데요. 지금 검찰 소환 당시의 조사를 주도했던 한웅재 부장검사가 들어간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난번에 첫 번째 최초이자 마지막, 구속 전에 대면조사가 있을 때 한웅재 부장검사, 형사8부 부장검사고요. 그리고 이원석 부장검사, 특수1부 부장검사인데 둘이 11시간 조사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중에 거의 8시간을 한웅재 검사가 조사를 했고요. 이원석 검사는 뇌물죄 내지 비덱스포츠 관련해서 3시간여 했어요.

그러니까 가장 많이 질의응답을 주고받은 부장검사인데 오늘도 또 전적으로 첫 번째 구속 후에 조사를 맡아서 출장을 들어갔습니다.

10시 좀 넘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으니까 지금 한창 진행 중일 거고요. 과연 구속 이후에 박 전 대통령이 심경 변화가 있었을까. 오늘 아마 제가 보기에는 또 치열한 심리전이 2라운드로 벌어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 다.

[앵커]
뭔가 검찰도 전략을 다시 수정해서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현장 방문조사라 해도 그냥 검찰청사에서 나와서 조사를 받는 것하고 비슷하게 조사를 받는다고 보면 되나요?

변호인 예를 들어서 조력을 받을 수 있다는 건가요?

[인터뷰]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자체는 헌법에 보장하고 있는 권리이기 때문에 동일하게 보장을 받을 수가 있고요.

임시 사무실을 만들어서, 사실 검찰조사하는 데 특별한 장비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거짓말탐지기 같은 걸 쓰는 단계도 아니고 책상과 함께 컴퓨터, 노트북 정도만 있으면 되고 아마 한웅재 부장검사와 함께 중간에서 타이핑, 정리 같은 것도 같이 하고 수사 보조를 하기 위해서 여성 검사가 같이 대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유영하 변호사가 동석을 할 것 같습니다. 구속 이후에도 유영하 변호사 외에는 변호인으로서 접견을 안 했기 때문에 유영하 변호사 외에는 현재로서는 박 전 대통령 옆에 있을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앵커]
신병 확보가 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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