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찰, 잇단 비위 사건에 뒷북 대응 '지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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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경찰관 비위 사건이 잇따라 시민들의 비난과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대책을 마련했는데 뒤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성추행 혐의 경찰관 3명 징계 처분.

교통 담당 부서 소속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돼 정직 처분.

여기에 불법 게임장 운영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관이 수사를 받고 있고, 뺑소니 차량에 타고 있던 경찰관은 사고 직후 운전자에게 그냥 가자고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잇따른 경찰관 비위 사건으로 경찰을 향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결국 지방청장이 나서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상정 / 제주지방경찰청장 : 자체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면 우리 스스로 무너진다는 위기감을 공유하고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경찰은 다음 달 9일까지 특별 점검 기간을 정하고 비위 사건을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음주운전과 성범죄 등은 무겁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용규 / 제주지방경찰청 감찰계장 : 성 비위에 대해서는 중징계 조치를 할 예정이고요. 품위손상행위의 고의 여부를 따져서 최대한 무겁게 엄중하게 (처벌할 것입니다.)]

하지만 경찰관 6명의 비위 사건이 나온 뒤에야 대책이 마련돼 뒤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대책으로 비위 사건을 근절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일반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헛구호가 되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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