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구치소에서 팬레터 받은 사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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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Q
■ 진행 : 이승민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노영희 변호사

◇앵커: 이번 국정농단의 핵심인 최순실 씨 같은 경우에는 서울구치소에 박 전 대통령하고 같이 수감돼 있다가 남부구치소로 이감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모르겠는데 교도소에서 팬레터를 받았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어요.

◆인터뷰: 남부교도소가 사실은 되게 좋은 호텔급 구치소죠, 말하자면. 한 5년 정도 됐는데요. 거기는 사실은 심리치료센터 같은 것도 있고 혈액투석실 같은 것도 있어요. 그리고 상당히 좋은 시설이기는 한데요.

거기 갔더니 남부구치소에 혹은 교도소에 갔다가 풀려난 사람들이, 제소자들이 최순실 씨가 재력가라고 하는 얘기를 듣고 여러 가지 팬레터 식으로 편지를 보냈다 이런 얘기가 우스갯소리로 나오고 있는 중인데요.

그만큼 구치소나 교도소에 같이 수감되었던 동지들의 입장에서는 그 안에서 만난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나중에 출소한 이후에 삶이 달라지는 경우도 사실 있거든요. 아마 그런 것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 그건 썩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게 팬레터를 받은 게 최순실 씨의 재력 때문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지금 구치소에 수감이 되어 있는데 담보대출을 갚았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이거 가능한 건가요?

◆인터뷰: 평창 땅인가 그 땅을 담보로 해서 독일에서 정유라 씨가 대출받았던 그 돈 3억 얼마 정도 되는데 그 돈을 갚았다는 거고요. 또 하나는 미승빌딩 관련해서 3억 원을 갚았다는 얘기예요. 올 2윌 16일인가에. 아마도 재정관리를 해 주는 분이 따로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최순실 씨의 개인적인 상황과는 별도로 그런 것들을 처리를 지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현재 네 차례나 접견이나 면회가 금지됐다가 이번에 풀리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아마도 최순실 씨가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자신의 기존의 재산관리 같은 것들을 전부 다 정리해서 착착 진행을 하려고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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