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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믿어져요"...50년 만에 경찰 도움으로 남매 상봉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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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형편이 어려워 헤어졌던 남매가 경찰의 도움으로 50년 만에 만났습니다.

뜻하지 않은 오랜 이별에 예전의 모습은 희미했지만, 두 사람은 금방 손을 잡으며 못다 한 남매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색함도 잠시, 50년 만에 만난 남매는 이내 손을 맞잡으며 혈육을 확인했습니다.

믿기지 않는지 남매는 서로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오랫동안 헤어졌던 아픔을 달랬습니다.

울산 북구에 사는 56살 윤복순 씨가 4살 위 오빠 윤규복 씨와 헤어진 것은 1968년.

아버지가 지뢰폭발사고로 세상을 떠나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남매는 각자 다른 사람에게 입양됐습니다.

윤 씨는 오빠를 그리워했지만, 오빠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윤복순 / 울산 동구 정자동 : 마음속에는 항상 있었는데, 그게 선 듯 실천에 안 옮겨졌습니다.]

이 사연을 들은 울산 강동파출소 이영희 경위는 오빠의 이름과 출생지가 강원도 양구군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강원도지역 교육 관련 기관에 전화를 돌렸습니다.

[이영희 / 강동파출소 경위 : 양구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연결해 주고 저에게 알려주고, 카톡으로 전파되고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빠 역시 동생을 찾기 위해 해외입양기관에까지 수소문하며 뛰어다녔던 그간의 사정을 동생에게 이야기했습니다.

50년 넘는 헤어짐에 다소 어색했던 윤 씨 남매는 그동안 못다 한 남매의 정을 나누며 살자고 약속했습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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