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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도 외롭지 않아요" 어르신 쉼터 인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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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과 떨어져 외부와 단절된 채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이런 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혜택을 받는 분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 명이 넘는 할머니들이 체조도 하고 음악에 맞춰 춤도 춥니다.

시간을 쪼개 쇼핑 봉투를 만들거나 뜨개질을 해서 용돈을 벌기도 합니다.

식사 때가 되면 함께 밥도 먹으며 하루 종일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기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새로 고쳐 식사와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카네이션 하우스입니다.

모두 부근에서 혼자 사는 분들이라 이곳에 나와 생활하는 게 무엇보다 큰 즐거움입니다.

[최윤자 / 경기도 안산시 : 굉장히 우울증이 심하고 우울증이 오래됐어요, 그런데 모든 게 다 좋더라고요, 그래서 우울증이 많이 없어졌어요.]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배달해주기도 합니다.

[자원봉사자 : 어르신 이거 반찬 나왔는데 맛있게 드시고요, 저번에도 드렸는데 어떠셨어요? (맛있게 먹었어요.)]

지자체가 운영하는 장례식장의 추모 연못에서 건져 올린 동전을 모아 부근의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배달까지 하는 겁니다.

몸이 불편한 분을 위해 음식을 챙겨드리기까지 하니 고맙기만 합니다.

[조병란 / 경기도 수원시 광교2동 : 손도 아프고 발목도 아프고 다 아파요 몸이 안 아픈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고마워요.]

[박흥수 /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대표 :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던져진 동전을 모아서 지역의 독거 노인을 위해 도움을 준다는 것은 고인의 넋을 기리는 것과 같은 의미이고 앞으로도 계속할 겁니다.]

몸도 불편하고 외롭게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늘어나는 만큼 주위의 관심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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