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꼼수 사퇴' 논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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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뉴스N이슈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 선관위 "대선 출마 공무원, 오늘까지 사직해야"
- 洪, 오늘 밤 경남지사 사퇴…'내일' 사퇴서 제출
- 홍준표, '일과시간' 사퇴 안 해…보궐선거 무산?
- 홍준표 "1년짜리 도지사 때문에 300억 써야 하나"
- 유승민 측 "洪, 팬터마임 선거 말고 사퇴하라"

◆ 앵커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도 지사직을 내려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시한이기 때문에 오늘 자정쯤에 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미루고 미루는 속마음은 뭘까요?

◇ 인터뷰 : 이런 거죠. 그러니까 지금 자기가 도지사에서 지금 당장 오늘 전까지 물러나면 재선거를 치러야 되지 않습니까, 보궐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지사직을 그만두고 갑자기 해서 많은 선거비용을 낭비를 시키느냐, 한 300억 가량이 든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런 것도 있고 또 하나는 도지사 선거를 다시 하게 되면 요즘 국면에서는 야권이 다시 또 도지사로 당선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렇게 되면 자기 전임자의 여러 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또 격하 움직임이 굉장히 있지 않겠습니까? 자기가 추진한 정책에 대해서, 그런 데에 대한 부담도 작용할 겁니다. 어떻든 대선 한 달 전에 사퇴하면 되니까 오늘 자정 직전에 사퇴를 하고 통보는 내일 선관위에 하면 보궐선거의 요인이 사라지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선관위에서 이야기를 했어요. 그렇지만 정치적으로는 꼼수사퇴 아니냐 하는 비판이 있어요.

◆ 앵커 :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가 이 부분을 계속해서 꼬집고 있지 않습니까?

◇ 인터뷰 : 그래서 바른정당에서는 특히 보수의 적통성 문제를 두고 대결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렇게 하는 건 꼼수 아니냐고 하는 지적을 하는데 정치적 부분에서 그런 지적은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지금 현재 공무원 신분이어서 선거 운동도 본격적으로 못하고 지금 어디 가서 1분 이내로 인사말만 하고 있는 추세거든요. 내일부터는 사퇴하면 본격적으로 가능합니다. 그래서 소위 펜터마임 후보가 아니냐, 그럴 바에는 사퇴해라 이렇게 바른정당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그런데 홍준표 의원 입장에서는 저는 정치적으로 득실을 충분히 계산했겠죠. 그러나 본인은 득이 된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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