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수 진영 대통령 후보들은 안보 이슈를 전면에 내걸고,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를 겨냥한 총공세에 돌입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번 선거를 '안보 대선'으로 규정하고 온종일 안보 행보를 이어갔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안보관이 위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군 원로인 백선엽 장군을 만나 국가안보에 대한 조언을 들은 데 이어 우다웨이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를 만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중국이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대북 송유관 차단을 비롯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사드 배치에 반대하다가 보수표를 의식해 말을 바꾼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 생명을 책임질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강력한 대북 압박 정책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사드 배치뿐만 아니라 이제 전술 핵무기도 도입을 하는 것이 핵 균형으로써 남북 간 무장 평화를 할 수밖에….]
연일 대구·경북지역을 돌며 보수층 민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는 안보관이 위험한 지도자들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두 후보가 단지 보수층의 표를 얻으려고 사드 배치와 관련해 180도 말을 바꾸는 등 기본적으로 철학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각 당 경선이 끝나니까 이제 더 이상 진보 표나 호남 표를 의식할 필요가 없으니까, 이제 와서 보수표 얻기 위해서 사드 배치에 대해서 말을 바꾸고,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말 바꾸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재벌개혁, 비정규직 문제 해결, 정부 주도의 4차 산업 기술·사회 혁신을 통해 사회 양극화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 정부를 기치로 내걸었던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국민 마음을 얻기에 힘이 부족했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해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론은 사실상 힘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YTN 안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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