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당일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박사모 회장 정광용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한 정 씨는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당시 경찰의 과잉진압 때문에 집회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씨는 출석 요구를 미뤄온 이유에 대해서도 자신이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어서 대선 일정 때문에 바빴다며 경찰이 정치 탄압을 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정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일인 지난달 10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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