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미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독자적으로 나설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도움이 없어도 미국이 독자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는데,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임장혁 기자!
중국이 나서지 않으면 미국 혼자 행동하겠다, 이런 뜻 같은데, 어디서 한 발언인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 내용입니다.
글 내용을 우리 말로 그대로 옮겨보면요,
북한은 "문젯거리를 찾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에, 만약 중국이 돕기로 한다면 정말 훌륭한 일이 될 것이며 만약 돕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의 도움 없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또 자신이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한다면 미국과의 무역 거래가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정리해보면, 중국이 북핵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통해 해결한다면 무역상의 혜택을 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국과 상의 없이 알아서 행동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런 발언은 물론 처음은 아닙니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직전에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돕지 않는다면 독자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좀 더 강한 어조로, 사실상 중국에 대한 최후통첩성 경고를 하면서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독자 행동 가능성을 더욱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독자 해법으로는 이미 보도됐듯이 대북 선제타격에서부터 테러지원국 재지정, 중국의 기업과 기관을 겨냥한 제 3자 제재, 또 전술핵 등의 한반도 배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41200003577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