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임기 내 북핵 '윈윈' 해결 원해" / YTN

YTN news 20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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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임기 안에 북한 핵 문제를 북미 모두가 이익을 얻는 방향으로 끝내고 싶어한다고 공화당 중진의원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군사적 대응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위기를 첫 임기 내에 해결하고 싶어한다", 미 상원 중진 린지 그레이엄 의원이 사흘 전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얘기라며 전한 말입니다.

[린지 그레이엄 / 美 상원의원 (폭스뉴스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갈등을 첫 임기 (2021년 1월) 안에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윈윈' 방식으로 끝내길 바라며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 말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트럼프 정부가 2년 안에, 북한 비핵화를 일괄 타결하려 한다는 관측과 맞닿아 있는 언급입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미국이 김정은 정권의 교체나 흡수통일, 민주주의 확산을 꾀하는 것도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오직 북한의 핵 포기와 한국전쟁의 종료를 통해 북미가 서로 '윈윈'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군사적 대응카드가 살아있음도 경고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 美 상원의원 (폭스뉴스 인터뷰) :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에 안 나온다면 '외교 노력'은 끝나는 겁니다. 만약 나오되 트럼프 대통령을 대통령을 가지고 놀려 한다면 군사적 충돌만 남게 될 겁니다. 군사적 갈등이 일어나면 미국이 아닌 북한이 질 겁니다.]

또 비핵화 협상 타결이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더욱 힘이 실리고 초강경파 볼턴 보좌관의 위상은 위축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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