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불법 텐트가 석 달째 점거 중인 서울광장에 봄을 맞아 일부 구역에라도 잔디를 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텐트가 들어선 부분을 빼고 서울도서관 쪽 빈 부분, 전체 광장의 3분의 1 정도는 되는 구역에 잔디를 심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폐 잔디를 걷어낸 뒤 내일부터 본격적인 새 잔디 심기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원래 잔디 부분 식재에 부정적이었지만 잔디는 뿌리가 자리를 잡는 3∼4월이 심기에 가장 좋아 더는 작업을 늦출 수 없고 겨우내 관리되지 못한 광장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흙먼지까지 날려 시민에게 불편을 끼쳐 부분적으로나마 잔디를 심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광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친박 단체 등 보수단체가 승인 없이 1월 21일부터 불법 점거하고 있어 지난달 1일부터 예정됐던 서울광장 잔디심기는 무기한 연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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