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자기 은퇴의 뜻을 밝혔던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아사다 마오가 도쿄에서 정식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성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국내외 400여 명의 보도진에 둘러싸인 아사다는 "이제 선수생활을 은퇴하기로 결심했다"면서 "그 동안 많은 산이 있었지만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은 지지해준 많은 팬 덕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은퇴를 결심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 일본피겨선수권대회에서 12위로 최악의 성적을 낸 뒤 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깊은 고민을 하다 지난 2월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은 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많은 실수를 해 정신적으로 아주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후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선을 다해 만회했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경기를 꼽았습니다.
한국 김연아는 어떤 존재였느냐는 질문에 아사다는 "15살 정도부터 주니어와 시니어 경기에 함께 출전해 정말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주고받으면서 스케이트 계를 북돋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황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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