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인근의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어제저녁 9시 15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여객기와 9시 20분에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김포행 여객기 등 모두 7편이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승객 180여 명이 제주 공항에서 밤새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제주 공항 주변의 기상 악화로 안전한 시정거리를 확보하지 못해 항공사의 연결편 등이 공항에 착륙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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