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국민연금 채무조정 수용...대우조선 회생 발판 마련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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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조선해양의 회생을 두고 정부와 채권은행이 제시한 채무조정안에 대해 최대 사채권자인 국민연금이 진통 끝에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5차례 예정된 사채권자 집회를 거치면서 법정관리를 피해 신규 자금을 수혈받을 수 있게 돼 대우조선해양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취재앤팩트, 오늘은 대우조선해양의 회생을 두고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는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기자!

대우조선해양으로서는 일단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것을 피한 것으로 한숨 돌린 것이죠?

[기자]
앞으로 여러 단계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인 사채 문제가 해결될 단초가 마련된 셈입니다.

그런 만큼 정부가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는 경우 준비한 신속한 법정관리인 이른바 'P플랜'에 들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와 채권은행이 구상한 대로 간다면 대우조선은 사채권자들로부터 출자를 받거나 채무를 유예받는 셈입니다.

이것이 먼저 이뤄지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2조 9천억 원의 자금을 새롭게 수혈받아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겁니다.

[앵커]
사채권자라 하면 대우조선해양이 발행한 회사채를 들고 있는 기관이나 개인을 말하는 것이죠?

[기자]
쉽게 얘기해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쪽, 대우조선 입장에서는 가장 많은 빚을 진 쪽은 이른바 주식을 들고 있는 채권은행들입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주로 금융기관들인데요.

이들은 주식을 들고 있어 실제 대주주일뿐 아니라 배를 건조하기로 수주했을 때 보증해 주거나 해서 돈을 많이 물려 있습니다.

결국, 대우조선을 살려서 훗날 이를 회수하겠다는 의도이고요.

다음으로 큰 빚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최근 논란의 중심인 회사채입니다.

대우조선이 자금이 필요할 때 회사채를 발행했는데요.

일정 기간 이자를 지급하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줘야 하는 데. 내줄 돈이 없는 경우 부도가 나게 되면 결국에는 파산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대우조선은 당장에 오는 21일 4,4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와 돈을 내줘야 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회사채인 1,900억 원을 국민연금이 들고 있는 겁니다.

[앵커]
결국, 국민연금이 채무재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꽤 진통이 있었는데요.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법정관리로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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