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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경제·안보·공동체 위기 극복해 낼 대통령 "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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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은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들을 차례로 초청해 대담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어제는 네 번째 순서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YTN 스튜디오에 출연했는데요.

유 후보는 경제와 안보, 그리고 공동체 붕괴 위기를 제대로 극복해낼 적임자는 개혁 보수론자인 자신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제·안보·공동체 위기를 극복해낼 대통령.'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보수 정치세력을 싫어하는 젊은 유권자들도 당당하게 지지할 수 있는 보수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민 생명이 달린 안보 문제는 보수적으로 운영하되,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무너져 내리는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경제와 민생은 개혁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보수의 지지도가 가장 낮은, 대통령 탄핵 이후에 특히 더 낮은 지금이야말로 보수를 혁명적으로 바꾸자….]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안보와 경제가 다 불안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현재 뇌물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으로 후보 자격 자체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는 사드 배치에 반대하다 찬성으로 말을 바꾸는 등 보수 흉내를 내고 있다며 1 대 1 '맞짱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안철수 후보는 안보는 보수다, 이렇게 말은 해왔는데 햇볕정책과 핵미사일, 사드,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보면 절대 보수가 아니다….]

최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후보 사퇴 주장에 대해서는 어느 당이든 내부는 시끄럽기 마련이라며 사퇴는 없다고 못을 박았고, '도로 친박당'이 된 자유한국당과 선거 연대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1차 TV토론 뒤 호평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오랜 생각을 일관성 있게 이야기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면 정치에 신뢰가 생기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안윤학[[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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