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울 대규모 도심 유세로 보수 세력 결집에 나섰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울산과 대구 등을 다시 찾아 영남 민심 잡기에 주력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진보층 지지 기반인 호남으로 향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서울역 광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가운데 누가 대통령이 되든 친북 좌파 정권이 탄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영남과 충청권에서 보수 민심이 뭉치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보수층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보수 우파들이 뭉쳐서 이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5월 9일은 단순한 대통령 선거가 아니라 이 나라 체제를 선택하는 전쟁입니다.]
이에 앞서서는 충북 청주를 찾아 KTX 오송역을 국가 교통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며 대선 캐스팅보트를 쥔 충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첫 호남 유세를 마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번에는 울산과 경주, 대구, 경산 등 영남권 도시 4곳을 잇달아 찾았습니다.
안보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근본적인 개혁을 이끌 자신이 있다며 보수 세력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제가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서 제가 대통령의 힘으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개혁을 해내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남 순천과 구례, 광주에서 전통적인 진보 지지층인 호남 민심 얻기에 나섰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오로지 정권교체를 위한 이 정치는 광주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광주의 충성을 요구하는 정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여러분.]
특히, 농업 예산을 20조 원 올리고, 65살 미만 농업인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해 농촌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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