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미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대한노인회 토론회에 참석해 보수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대선 날 4번 유승민을 보게 될 것이라며 완주 의사를 강조했고 토론회 이후 지지율이 껑충 뛴 심상정 후보는 두 자릿수 지지율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인 앞에 선 홍준표 후보, 자신을 트럼프와 같이 과단성 있지만, 더 합리적인 인물로 소개했습니다.
트럼프와 비슷한 우파 후보라는 점을 통해 진보 후보보다 한미 동맹의 적임자라는 걸 강조한 겁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좌파 정부에 (미국이 선제 타격 여부) 알려주면 바로 북한에 알려줄 텐데. 미국 정부에서 선제 타격을 한다고 가정할 때 좌파 정부가 들어오면 한국과 협력이 안 된다고 봅니다.]
이후 대한노인회 토론회에서 노인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의 노인 맞춤형 공약을 발표한 뒤 저녁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TK 보수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국가를 위해 젊은 날을 희생한 노년층에게 정부가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겠다며 병원 치료비 지원 문턱을 낮추고 부양의무제를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어르신들께서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소득 있는 아들, 딸이 있으면 국가의 도움을 못 받도록 지금 되어 있습니다. (부양의무제 폐지하면) 노인 빈곤층 중에 100만 명가량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유 후보는 또 서울 여의도와 신촌 등을 돌며 자신의 대표 공약인 '칼퇴근법'과 육아휴직 3년 법' 등을 앞세워 젊은 층의 마음도 두드렸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노동자 표심에 호소하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교각 위에서 농성 중인 하청업체 노동자를 격려하면서, 비정규직이 해고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기득권 정치하면서 갈라진 우리 사회 양극화, 갑을관계, 금수저·흙수저 이거 근본적으로 개혁해서 같이 좀 잘사는 대한민국 만드는 것이 진정한 국민 통합 아닙니까, 여러분!]
이를 위해서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문재인 대세론'에 날을 세우면서, 대세에 의존한 표는 죽은 표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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