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에 사드 전격 반입... 사실상 배치 시작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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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경북 성주골프장에 주한미군의 사드가 전격적으로 반입됐습니다. 지난 20일 SOFA, 주한미군지위협정에 따라사드 부지가 미군에 넘겨진 뒤 닷새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주환 기자!

군사작전 벌이듯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사드를 반입했는데, 사실상 배치시작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기자]
말씀하신 그대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시는 것처럼 일단 발전기가 보이고요. 사드를 가동하기 위한 발전기가 반입되는 모습이 보이고요.

지금 화면은 같이 패트리엇 2나 혹은 3로 추정되는 패트리엇 계열의 발사체가 다시 도로를 지나가고 있죠.

이다음 화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이 지금 전차 화면입니다마는 주민들이 걱정했던 지금 레이더가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전자파 때문에 사실 주민들이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고요. 일부 화면이 쭉 보입니다마는 저희가 제보받은 영상 중에 밤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면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사드 발사대가 제보자에 따르면 차량 4대가 움직였다. 그렇다라고 하면 기존에 지금 화면 보이시죠. 이런 차량이 4대가 부산 방면에서 북쪽으로 이동을 했다라고 하면 지난 2월 6일날 주한미군이 공개한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서 온 2대가 있었습니다.

그럼 도합 6기가 되는 거죠. 이것이 사드의 한 포대를 구성하는 발사대 6기. 그러니까 한 차량에 큐브라고 하는데 발사관이 6개 있습니다. 그러니까 육팔에 사십팔. 48대를 통제시설, 파이어컨트롤이라고 하는데 거기서 400~500m 방향에 부채꼴 모양으로 전개를 시키면 그것이 사드 한 포대가 구성이 되고 배치가 되는 그런 형태가 되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미군이 사드 장비 일부가 국내로 반입됐다, 이 사실을 공개한 게 지난달 초였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장비는 어디에 있었던 겁니까?

[기자]
지금 추정컨대 2월 6일날 오산 공군기지에 미군 수송기로 착륙했던 걸 미군이 공개를 했었습니다. 그것이 성주 인근에 있는 미군부대로 이동을 했을 거다라는 개연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성주 골프장 주변에는 경북 칠곡 왜관기지가 있고 대구에도 있고 이런 형태입니다. 그 근처에 있다가 오늘 새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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