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설 유치원·반값 등록금' 교육 정책 설전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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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들은 서로의 교육 정책 공약을 검증하며 치열한 논쟁을 벌였는데요.

특히 대형 유치원 신설 여부와 대학 입시 제도 개선, 반값 등록금 등을 두고 견해 차이가 컸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토론이 시작되자마자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협공했습니다.

'단설 유치원 신설'을 억제하겠다는 안 후보의 공약이 공공보육 확대와는 방향이 다르다는 겁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국공립 단설 유치원 신설 억제 공약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공공보육을 확대하자는 정책 방향에 역행되는 것이 아닌가….]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다 좋은데 단설 유치원 더 짓지 않겠다, 이것 때문에 학부모들이 걱정이 많으세요.]

안 후보는 자신의 공약을 오해하지 말라며 유치원도 무상교육으로 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한마디로 저는 유치원 교육을 무상교육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치 초등학교에 공립과 사립의 큰 차이가 없듯이 부모님들 부담을 덜어드리자는 게 핵심입니다.]

대학입시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문재인·유승민 후보는 대입 전형에서 사교육의 주범인 논술 전형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논술을 학원에 가서 배우는데 엄청나게 비싼 돈 주고 배우는데 제가 봐서는 이거 완전히 엉터리로 가르치는 것 같아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저도 대학 입시에서 논술 전형, 특기자 전형은 없애서 대학 입시를 단순화하고 그것을 통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낮추자는 것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대학 서열화 해소를 대입 제도 개선 해법으로 내세웠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대학 서열화를 과감하게 완화하거나 폐기하는 이 두 가지 정책이 가장 핵심적이라고 보는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수능을 1년에 두 차례 실시하겠다고 밝혔고, 입학사정관제 강화 등 공약을 놓고 안철수 후보와 설전을 벌였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저는 대입 유지를 기본으로 하는데 입학사정관제, 수시입학제도를 대폭 개편하려고 합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조금 전에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또 여기 (10대 공약에는) 대입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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