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두고 또다시 경남지역을 찾았습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의 원동력이 된 영남권 보수층 단속에 주력하면서 막판 부동층 잡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전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시작 뒤 네 번째 부산·경남 지역을 찾아 거리 유세에 나선 홍준표 후보.
경비원 아버지와 글 모르는 어머니의 아들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서민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경남도지사로 재직하면서 부채 1조 4천억 원을 모두 갚고, 국가 산업단지 3개를 유치해 미래 먹거리도 확보했다면서, 자신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지도자라고 내세웠습니다.
특히 안보 위기의 심각성을 재차 언급하면서 좌파 세력에 정권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5월 9일은) 친북 좌파 문재인 심판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자유 대한민국 지키는 홍준표 뽑는 날입니다.]
앞서 홍 후보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입원 중인 김복득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찾아 위로한 뒤 한일 위안부 협상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일본은 전혀 반성이 없는데 그것을 10억 엔 갖고 합의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거죠.]
영남권 지지를 토대로 '동남풍' 확산에 사활을 건 홍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휴일 온종일 울산과 부산 곳곳에서 유세전을 이어가며, PK 지역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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