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0%대 지지율...보수층 '후보 단일화' 지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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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수 진영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유지했습니다.

보수 지지층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지만, 중도 성향 유권자들은 오히려 반대한다는 입장이 많았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대선이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불리는 이유는 보수 진영 후보 지지율에서 뚜렷이 드러났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0.3%로 가까스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지지율이 2.7%로 3.5%를 기록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보다도 낮았습니다.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홍준표 후보는 다른 유력 후보들과 차이가 없었고, 유승민 후보는 아예 유의미한 지지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표의 확장성도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 모두 호감이 간다는 대답보다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더 많았고 홍 후보는 비호감도가 60%에 이르렀습니다.

대선 구도를 뒤흔들 수 있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이념 성향에 따라 입장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자신의 이념이 보수라고 답한 사람들은 대체로 후보 단일화에 찬성했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보수끼리 단일화를, 바른정당 지지자들을 중도·보수를 모두 아우르는 단일화를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어떤 방식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대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보수 진영을 넘어 중도층까지 확장되기 어려운 현실이 드러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홍준표 후보는 후보 단일화 등에 따른 사퇴 여부가 대선 승리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대권 구도를 뒤흔들 변수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조사의뢰: YTN·서울신문
조사기관: 엠브레인
조사일시: 4월 4일 오후 1시~ 밤 9시
조사대상 및 선정방법: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2명(가중 후 1,000명)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RDD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39.2%, 무선 60.8%)
응답률: 14.1% (유선 10.2%, 무선 18.6%)
가중치 부여: 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2017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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