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이상휘 / 前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조태현 / YTN 기자

[앵커]
선관위가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선언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통합과 개혁이라는 국민적 열망을 안고 출범하는 문재인 정부의 과제와 향후 정국 전망까지,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정치부 조태현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방금 전에 8시쯤이었죠. 선관위가 공식 회의를 거쳐서 당선증을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사무총장에게 전달을 했습니다. 대통령 임기가 이번 선거는 조기대선이기 때문에 대통령 임기가 바로 당선증을 교부받자마자 임기가 시작이 되는 거죠?

[인터뷰]
당선이 확정, 당선 확정이 결국은 선간위가 당선증을 교부하면서 공식적으로 시작이 되는 거겠죠. 그래서 조금 전에 윤재희 앵커가 얘기했다시피 8시 9분으로 정확하게 나왔는데요. 8시에 중앙선관위가 회의를 시작해서 9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대통령 임기가 5년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잘 아시겠지만 대통령 재보궐 선거의 경우에는 잔여 임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되는 것이겠고요. 아마 5년 뒤 3월 초에 차기 대통령 선거가 시작될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장미대선이라고 했었는데요. 만약에 그때 치러지게 된다면 혹시 그때 개나리대선이라는 용어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앵커]
오늘 별다른 대규모의 취임식은 없는 것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요. 국회에 가서 취임 선서는 하는 거죠?

[기자]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8시 9분에 임기가 시작이 됐고요. 그다음에 첫 일정으로 조금 전에 합참의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보통은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면 0시에 군통수권을 넘겨받고 이때 바로 통화를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8시 9분에 통수권을 넘겨받은 거니까 이때 통화를 해서 북한의 동향이랑 대비 태세 보고를 받았고요. 이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역량을 믿고 국민 안전을 위해서 만전을 기해 달라, 이렇게 당부를 했습니다.

[앵커]
합참의장이 홍은동 자택으로 가지는 않았나요?

[기자]
네, 통화를 했습니다.

[앵커]
통화로 그러면 통수권 이양이 됐다라는 것을 보고를 받았다는 얘기네요?

[기자]
북한의 동향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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