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 19대 대통령]
안녕하십니까?
국무총리 후보자 등 새 정부 첫 인사를 제가 직접 국민들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지사님을 지명합니다.
저는 선거 기간 중에 새 정부 첫 총리를 대탕평 그리고 통합형, 화합형 인사로 임명하겠다고 약속 드린 바가 있습니다.
우리 이낙연 지사님이 그 취지에 맞게 새 정부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
호남 4선 의원 출신으로 당의 요직을 두루 역임해서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시고 또 전남도지사로서 안정적인 행정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
오랜 기자생활을 통해서 균형감도 잘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상황은 하루속히 국정을 안정시켜야 하는 비상 과도기입니다.
유능한 내각, 통합형 내각을 신속하게 출범시켜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 내각과 국회 언론과 국민 여론을 두루 파악하고 있는 안정적 인사가 총리로서 첫 내각을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우리 이 후보자님 지명은 호남 인재 발탁을 통한 균형인사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온화하고 합리적으로 쇄신해 오신 분인 만큼 협치 행정 또 탕평 인사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다음으로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지명합니다.
서 후보자는 평생을 국정원에 몸담아왔던 남북관계 전문가로서 6.15 또 10.4 두 번의 정상회담을 모두 기획하고 실무 협상을 하는 등 북한 업무에 가장 정통한 분입니다.
무엇보다 국정원 출신 인사 가운데 국정원 개혁 의지가 누구보다 분명해서 제가 공약했던 국정원 개혁 목표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으로 국정원의 국내 정치 관여 행위를 철저히 근절하고 순수 정보기관으로 재탄생시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외교라인과 호흡을 맞추어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안정 또 평화를 이루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 내각이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또한 국정원 개혁과 남북관계 안정화를 신속하게 이룰 수 있도록 우리 국회가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인준해 주시고 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조속히 청문 절차를 거쳐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합니다.
임 실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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