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이후 처음으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만나 이낙연 총리 후보자 청문회 일정과 여소야대 정국에서의 협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국회는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24일과 25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국회가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죠?
[기자]
지난 9일 대선 이후 처음으로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정 의장과 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낙연 총리 후보자 청문회 일정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과 25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6월 임시국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30일 동안 열고, 26일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31일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인사청문위원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각각 5명, 국민의당 2명과 바른정당 1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되고,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또 여소야대 정국에서 새 정부와 국회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정세균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여야가 함께 생산적인 20대 국회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데 큰 차질 없는 국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취임한 지 하루 만에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여야 지도부를 잇따라 만났습니다.
전 수석은 여소야대 체제 속에서 협치를 당부하고 이른 시일 안에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선 이후 각 당은 전열을 정비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먼저 민주당은 당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직 개편안을 발표하고 3선의 이춘석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김태년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이번 당직 개편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강력히 지원하는 전당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집권 여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것이 이와 같은 국민의 성원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제1 야당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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