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보리가 뉴욕에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대북 제재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강도 높은 추가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대북 제재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은 먼저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대사들은 추가 대북 제재를 포함해 더욱 강력한 조치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보리는 이에 앞서 어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북한이 다시 도발에 나설 경우 추가 제재를 포함해 중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추가 중대 조치로는 북한에 대한 원유수출 제한과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 금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프랑스는 지난달부터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와 함께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면서 합의 도출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에 따라 우선 대북 수출 제한 품목을 확대하는 등 제재의 이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북한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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