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특사 방중...中, 환대 속 사드 조치 요구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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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특사단이 어제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했습니다.

오늘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사드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 이어 두 번째 중국 특사 방문입니다.

중국은 이례적으로 추궈훙 주한 대사까지 불러들여 이 특사를 맞았습니다.

정상급에 준하는 파격적인 예우입니다.

이 특사는 문 대통령 시진핑 주석의 전화 통화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조기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해찬 / 대통령 특사 : 7월에 G20 회의가 독일에서 있는데 그때 정상 간에 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 것 같고 수교 25주년 즈음해서도…]

이해찬 특사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사드와 양국 관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해찬 / 대통령 특사 : 문 대통령께서는 한중간이 실질적, 전면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가서 충분한 대화를 하고…]

왕이 부장은 사드 문제로 양국 관계가 악화했다며 우리 정부의 성의 있는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특사께서 이번에 한중 관계를 개선하는 한국 측의 명확한 입장과 구체적인 조치를 가져오셨기를 바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해찬 특사는 오늘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사드 해법을 비롯한 양국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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